사천시는 사남면 초전리와 곤양면 검정리를 잇는 사천항공산업대교 거리 규모를 당초 1㎞ 앞팎에서 750m로 대폭 단축키로 했다.
시는 5일 오전 9시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사천 항공클러스터 확충을 위한 연결도로 구축사업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사천시는 5일 오전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사천 항공클러스터 확충을 위한 연결도로 구축사업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사천시/
용역을 맡은 ㈜다산컨설턴트와 ㈜우리이엔지건축사무소 관계자는 비교 3안 중 가운데에 위치한 1안으로 할 경우 총사업비는 443억5200만원이 들어 편익비용비(B/C) 1.03으로 국·도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1안의 남쪽인 2안은 총사업비 530억4100만원으로 B/C는 0.87, 북쪽의 3안은 총사업비 1763억원으로 B/C 0.31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했다.
교량 형하고는 사천일반산단에 입·출항하는 바지선의 화물 높이를 고려해 23m로 했으며, 교량 폭은 10.9m 2차로, 교량 형식은 항공 MRO사업에 따른 대형 항공기의 이·착륙을 감안해 PSC 박스 거더교 형식을 제안했다.
또 항공산업대교 개설에 따른 효과로 △축동IC~초전산단의 거리는 52.9%, 시간은 56.0% 감소하고 △하동 진교면~초전산단 54.6%, 52.6% △삼천포시내~검정산단 50.0%, 62.9%씩 거리와 시간이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했다.
송도근 시장은 “경제적인 교량 경간장(교각 사이 거리)을 검토하고, 항공산업대교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시의회에서 보고회를 가진 시는 이달 말께 용역보고서를 작성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정오복 기자 obokj@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오복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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