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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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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넘치는 사회 되길”…이불 100채 선물

하동읍 이상호씨 어르신 100명에 전달
지난여름엔 선풍기 100대 기증하기도

  • 기사입력 : 2018-11-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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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겨울 매서운 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하동읍에 사는 이상호(75)씨가 지난 2일 읍사무소를 찾아 저소득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이불 100채를 선물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씨는 이날 김형동 읍장과 강상례 군의회 부의장, 마을주민 등이 모인 자리에서 저소득 독거노인 60명과 마을 경로당 40곳에 400만원 상당의 이불 100채(1인용 50채·2인용 50채)를 기증했다.

    이씨는 지난여름에도 폭염으로 힘들어하는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선풍기 100대를 기증한 바 있다.

    이씨는 “늦은 나이에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교회에 다니면서 부족하지만 이번 행사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전하고 싶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한 동기를 설명했다.

    김형동 읍장은 “작은 불씨가 모여 큰 불이 되는 것처럼 이런 아름다운 사연이 많이 모이다 보면 하동읍도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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