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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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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투데이] 울산시 회계과 황창호 주무관

“동생이 받은 은혜 보답”… 6년간 100회 헌혈
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장 명예장’ 수여

  • 기사입력 : 2018-11-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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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청 회계과에 근무하는 황창호(51) 주무관이 헌혈 100회를 기록해 주위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황 주무관은 지난달 29일 남구 공업탑 헌혈의 집에서 100번째 헌혈을 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는 황 주무관에게 ‘헌혈 유공장 명예장’을 수여했다.

    황 주무관은 지난 2014년 헌혈 유공 ‘은장’과 2015년 헌혈 유공 ‘금장’을 받기도 했다. 황 주무관은 백혈병으로 투병하던 동생을 떠나보낸 뒤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헌혈에 나섰다.

    동생이 투병 기간 주변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그는 헌혈을 위해 매일 1만보를 걷고, 규칙적인 생활은 물론 주말에는 등산으로 몸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황 주무관은 “동생의 투병 기간에 주변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자 헌혈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헌혈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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