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유아, 학부모, 교원, 창원지역 대학 교수 등이 참여한 ‘제1회 유치원 수업나눔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3일 경남유아교육원과 창원한별유치원에서 유아중심, 놀이중심 유치원교육과정 개정 작업에 발맞춰 유치원에서의 놀이 중요성을 이해하고, 놀이교육의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유치원 수업나눔축제를 마련했다.

수업나눔축제에서는 학부모와 교원이 한자리에 모여 놀이교육토크를 진행했다. 토크1 ‘놀이에서 유아교육을 찾다’에서는 원평병설유치원 이희숙 선생이 유치원 텃밭에서 숨바꼭질하며 노는 아이들, 수박 한 덩이로 진행한 다양한 수업 장면에서 ‘한번 더 하고 싶어요’ 하고 말하는 아이를 보며 ‘놀면서 배우는’ 것 등 실제 놀이수업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해 공감을 얻었다.

토크2에서는 패널이 나와 학부모, 교원, 예비교사들에게 놀이교육에 대해 묻고 답하는 참여형 토론시간을 통해 놀이와 학습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토크3 ‘아이를 키우는 대단한 우리, 서로를 칭찬하다’에서는 희망을 나타내는 노란 종이에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일, 놀이교육에 대한 생각, 서로에게 주는 칭찬 메시지를 적어 비행기로 접어 날렸다.

분과놀이마당에서는 연극놀이, 선택놀이, 운동놀이, 과학놀이 등 다양한 형태의 놀이 수업을 공개해 놀이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이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