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돈(53·사진) 창원기계공고 축구팀 감독이 내셔널리그 창원시청 축구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창원시체육회는 최 감독을 창원시청 3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최 신임 감독의 임기는 6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다.
최 감독은 진주고등학교와 경상대를 졸업했으며, 실업팀 삼익악기 축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최 감독은 1992년 경상대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진주중학교와 창원토월중학교, 창원상남초등학교, 창원기계공고에서 감독을 역임했다. 최 감독은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김창수(울산현대)와 고요한(FC서울) 등 다수의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지난 2004년부터 창원기계공고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2016년 전국고등학교 축구리그 후반기 우승, 2017년 제4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준우승 등을 이끌었다.
최 감독은 “창원시청은 시민구단인데도 시민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시민들과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시민축구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