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대비 건축직 정원이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함안군이 최근 정부와 경남도 평가에서 연속적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 건축행정건실화 평가에서 우수기관, 2017년 경상남도 건축시책평가 최우수기관, 2018년 건축행정건실화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돼 건축행정분야에서 3년 연속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평가결과는 의령·산청 등 함안군보다 건축행정 수요가 적은 군에도 있는 건축사무관이 단 한명도 없는 현실에서 나온 것이어서 눈에 띄는 사례라는 분석이다.

도내 군부 자치단체 중 인구가 가장 많은 함안군은 인구에 걸맞게 건축행정 수요가 인근 시군보다 많은 편이지만 건축직 정원은 17명으로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3년 연속 건축행정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거둔 것은 건축직 공무원들이 열정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결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