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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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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대 축구부 ‘돌풍’

창단 2년 만에 U리그 왕중왕전 8강행
오는 9일 중앙대와 4강 티켓 놓고 격돌

  • 기사입력 : 2018-11-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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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대 축구부 선수들이 지난 2일 U리그 왕중왕전 초당대와의 32강전에 앞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김해대/


    창단 2년차 김해대 축구부가 ‘2018 U리그 왕중왕전’서 8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해대는 올해 권역리그에서 3위를 하며 경북 김천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왕중왕전 32강에 올랐다. 김해대는 지난 2일 초당대와의 32강전에서 정규시간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3-2로 이기면서 16강에 합류했다. 이어 4일 배재대와의 16강전에서도 1-1로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김해대는 오는 9일 중앙대와 8강전을 치른다.

    2017년 창단한 김해대는 왕중왕전에 오른 32개 팀 중 안동과학대와 유이하게 4년제 대학 팀이 아니다. 선수들도 고등학교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기에 설움도 많이 겪었다. 하지만 박현용 감독의 지도력과 김해대 편금식 총장·김성록 팀장의 지원, 학부모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선수들도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똘똘 뭉치면서 예상 밖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해대는 지난해 추계연맹전과 대학연맹전에서 예선을 통과했으며, 올해에도 대학연맹전과 선수권대회 등에서 예선을 통과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 줘서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와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도 자신감이 많이 쌓여 경기에서 더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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