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차량 훔쳐 절도행각 벌인 10대들 검거
- 기사입력 : 2018-11-07 11: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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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경찰서는 7일 훔친 승용차를 무면허로 타고 다니면서 상가 등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6)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군 등은 동네 친구 사이로 2일 오전 0시 30분께 창원시 진해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1500만원 상당의 그랜저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금품을 훔치기 위해 시정되지 않은 차량을 찾다가 그랜저 내부에 스마트키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차를 훔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 차량은 도내 모 경찰서 소속 경찰관 소유의 차로 알려졌다.
[경남 진해경찰서 제공]
또 이들은 훔친 차를 타고 2일부터 6일까지 창원과 김해 함안 일대를 돌아다니며 식당 등에 침입해 현금 등 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차량이 방전되자 6일 진해 웅동 일대에 차와 키를 버린 채 도주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를 그만 둔 후 가출생활을 했으며, 생활비와 유흥비로 쓰기 위해 돈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고운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