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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창원시 ‘학생 건강·안전 확보’ 업무협약 체결

미세먼지 보호 시설 구축 등 5개 조항

  • 기사입력 : 2018-11-0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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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교육청과 창원시는 7일 창원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생 건강권과 안전권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허성무 창원시장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학생들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시설 구축 △실내 체육시설이 없는 소규모 학교에 체육시설 구축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안심알리미 서비스 제공 △미세먼지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제공 △그 밖의 우호 증진 및 교육활동에 따른 상호 협력 등 5개 조항에 2022년까지 경남교육청이 287억원, 창원시가 106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협약했다.

    창원시는 지형 특성상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공기가 잘 순환하지 않고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어 3년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46.7㎍/㎥로 광역시 평균 45㎍/㎥보다 높게 나타나 미세먼지 배출량 50% 저감을 목표로 다각적인 시책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두 기관은 학교 내 공기정화장치 설치, 다목적강당 건립지원, 학교환경시설 개선뿐 아니라 버스정보시스템에 미세먼지 문자 표출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이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시책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2022년까지 전기시내버스 및 수소시내버스 309대 도입, 기존 시내버스에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공기정화필터 설치 지원, 노후 건설기계의 엔진교체비 90% 지원, 미세먼지 안심공간 조성 등 창원지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알리며 단계별로 학교 교육활동에 반영하고, 미세먼지 강사를 양성해 학교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대한민국 초미세먼지(pm2.5) 기준 50에서 35로 변경토록 하고,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교육부장관에게 직접 건의하고 전국시도교육감 협의회를 통해 정부에도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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