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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울 지역, 10월 한 달 기업주가 13조 증발

  • 기사입력 : 2018-11-08 15: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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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증시 불안 여파로 경남·부산·울산지역 상장기업 주식의 시가총액이 최근 한달새 13조원 넘게 증발했다.

    한국거래소가 8일 발표한 10월 경부울지역 주식거래 동향에 따르면 경부울지역 194개 상장종목의 시가총액은 58조7916억원으로 전달보다 13조1870억원 감소했는데 이는 18.3% 감소율로 전체시장 감소율 14.2%보다 감소폭이 훨씬 큰 것이다.

    기업별로는 신라젠와 에이치엘비, 현대로템, 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 등의 시가총액 감소가 두드러졌고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98개 종목 시가총액이 15.3% 줄었다. 코스닥시장 도 96개 종목이 23.8%나 감소했다.

    경부울에서 지역별 주식투자자 거래비중은 부산이 2.07%, 경남 1.20%, 울산 0.80% 순이고 같은 기간 전체 지역 대비 경부울 지역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전월보다 소폭 증가(0.34%→4.07%)했으나 거래대금 비중은 오히려 0.13%p(3.37%→.3.24%) 줄었다.

    한편, 경부울 지역의 이같은 주가 하락은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 금리인상 기조 등 대외 리스크 부각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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