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김해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영운동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한국민속소싸움협회김해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백두, 한강, 태백 등 3개 체급에 180마리 이상의 싸움소가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최측은 이번이 올해 국내 소싸움대회의 마지막 대회여서 참가 규모가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회식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열리며 허성곤 김해시장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김해소싸움대회는 15일 싸움소 접수 및 계체, 대진 추점을 한뒤 예선전을 치른다. 16일과 17일에도 예선전을 진행한 뒤 18일에 준준결승과 준결승 경기가, 19일에는 결승전과 순위 결정전이 각각 열린다.
백두급 우승 소에는 600만원, 한강급 우승 소에는 500만원, 태백급 우승 소에는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이번 대회 부대행사로 한우고기 할인판매 및 무료시식 행사가 열린다.
김해시는 전통 민속놀이를 보전 계승하고 시민 체험기회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소싸움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