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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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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사내 협력사 채용설명회 열려

4개 업체 용접 등 164명 모집·접수
대표들 “숙련공 모집에 난항” 우려

  • 기사입력 : 2018-11-1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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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는 지난 9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구직자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용부 거제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공동으로 삼성중공업 사내 협력사 채용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채용설명회에서 삼성중공업 내 사내 협력사 4개 업체(미강T&S, 장현, 태운, 유일기업)가 참여해 취부, 용접, 사상 102명, 크레인 및 지게차 22명, 족장 18명 등 총 164명의 근로자를 모집한다. 이날 설명회는 조선해양산업의 시황 및 전망과 내년 협력사 인력 충원 계획, 근로조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참여 협력사 소개로 진행됐으며, 이어 현장에서 입사지원서와 구직신청서 접수를 시작했다.

    입사지원서는 다음달 21일까지 방문 또는 팩스로 거제시일자리지원센터 또는 거제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접수받는다. 이후 업체와 면접을 거쳐 채용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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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거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삼성중공업 사내 협력사 채용설명회에서 구직자들이 구직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거제시/

    변광용 시장은 “조선업이 회복세에 있고, 계속적인 수주 소식에 조선업 일자리 시장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우선 소규모이지만 신규 인력 채용이 계속돼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성중공업은 당장 필요한 사내협력사 근로자 300여명, 내년 한 해 동안 3000명가량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으나 협력사 대표들은 “원청업체가 단가를 큰 폭으로 내려 숙련된 근로자들은 거제지역 조선사 협력사보다 임금이 많게는 두 배가량 많은 타 지역 건설현장 등에서 계속 일하고 있어 모집에 애로를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해 특히 내년에 협력사 채용이 원활하게 진행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기홍 기자 jkh106@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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