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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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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대우조선해양·협력사협의회 ‘청년 일자리 창출’ 협약

구직 청년 훈련수당 생계비 수준 인상
수료자 모두 조선소 협력사 채용 예정
경남산업고·거제공고와 산학관 협약도

  • 기사입력 : 2018-11-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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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대우조선해양(사장 정성립) 및 대우조선해양 협력사협의회(회장 조문석 회장)와 ‘거제형 청년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변광용 거제시장은 김계태 경남산업고 교장, 김병영 거제공고 교장과 우수한 조선인력 확충을 위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산학관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한 ‘거제형 일자리 모델안’은 우선 청년구직자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기술교육센터에서 접수받아 선발하고, 구직 청년들은 2~3개월간 조선소 현장 근무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교육을 받는 동시에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술교육센터 입소 청년들에게 그동안 지급돼온 월 20만원의 훈련수당을 생계비 수준으로 인상하고, 교육비와 숙식비는 무상으로 제공해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대해 협력사협의회는 수료자 모두를 채용한다는 방침이며, 대우조선해양은 수료자 일부를 회사인력 상황, 근무경력 등을 고려해 본사사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 측에서는 조선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기술인력 양성과 조선사의 인력변동 상황을 수시로 확보해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활용하는 방안이 협약에 담겨져 있다.

    시는 이번 거제형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모델 협약을 위해 지난 8월 말부터 수차례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이날 협약식을 개최하게 됐다.

    시는 이 사업과 관련 국비 확보를 위해 대통령 직속기관인 일자리위원회에 거제형 일자리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수차례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조만간 삼성중공업과도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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