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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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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달 K3리그 축구팀 창단

국내 24번째… 지역 축구인재 육성

  • 기사입력 : 2018-11-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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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에 처음으로 자치단체가 지원하는 K3리그 성인 아마추어 축구팀이 생긴다.

    울산시는 내달 K3리그 축구팀을 창단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축구는 프로 1·2부, 실업 3부, 성인 아마추어 4부로 나뉜다. 4부에 참가하는 팀을 K3 팀이라고 한다. 현재 국내에는 23개 팀이 뛰고 있으며 울산은 24번째 팀이 된다.

    울산시는 올해 예산 3억여원을 들여 K3 팀 창단에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감독과 코치 등 K3 팀 사령탑을 선발했고, 선수 일부도 모집했으며 추가로 20여 명을 더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 9월 대한축구협회에 K3리그 가입 신청했고, 조만간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아직 울산 K3 팀 구단 명칭은 정하지 않았고, 다음 달 창단식 전에 확정하기로 했다.

    2016년 울산 축구 실업팀인 미포조선축구단이 경기도 안산시로 이전한 뒤, 울산시는 K3 팀을 창단하기 위해 대한축구협회와 지역 중견기업 등을 상대로 노력했다.

    그러나 어려운 경기 때문에 선뜻 축구팀 창단을 원하는 기업이 없어 울산시가 직접 예산을 지원하며 창단하기에 이르렀다.

    울산 자치단체가 지원해 K리그에서 뛰는 축구팀을 창단하는 것은 처음이다.

    울산시는 K3 팀 선수를 울산 출신 위주로 선발해 지역 축구인재를 육성하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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