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9월 23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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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AFC 챔스리그 직행 ‘가시밭길’

남은 수원·전북전 쉽지 않은 승부
울산과 상위 스플릿 2위 경쟁 험난

  • 기사입력 : 2018-11-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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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프로축구 K리그1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상위 스플릿(스플릿A)에서는 2위 경쟁, 하위 스플릿(스플릿B)에서는 강등권 탈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위 경쟁= K리그1 우승팀은 상위 스플릿 돌입 전 전북현대로 결정된 가운데, 2위 경남FC(승점 61·17승 10무 9패)와 3위 울산현대(승점 60·16승 12무 8패)는 승점 1점 차로 경쟁 중이다. 리그 2위는 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12월 2일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2위에 오르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1위 팀과 직행할 수 있다. ACL 직행 티켓뿐만 아니라 양 팀의 자존심 대결도 걸려 있다.

    경남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울산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위를 확정 지을 수 있다. 하지만 대진이 좋은 편은 아니다. 경남은 5위 수원삼성(25일 창원축구센터), 1위 전북현대(12월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경남은 올해 수원을 상대로 1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도 5무 5패를 하고 있다. 경남은 전북현대를 상대로도 1승 2패로 비교적 약한 모습을 보였다.

    울산은 6위 제주유나이티드, 4위 포항스틸러스와 경기를 치러야 한다. 울산은 제주와 1승 1무 1패, 포항과 2승 1무를 기록 중이어서 경남에 비해 다소 수월한 편이다.

    두 팀 감독 모두 2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종부 경남 감독은 “남은 두 경기에서 돌풍이 아닌 실력으로 2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선수들이 리그 2위와 FA컵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경남이 만일 3위를 하더라도 ACL 직행 가능성이 남아 있다. 울산현대가 전남드래곤즈와 치르는 FA컵 결승전에서 우승하면 리그 3위 팀도 ACL에 올라가고, 4위 팀이 아시아 다른 국가 클럽팀과 ACL 플레이오프를 하게 된다.

    ◆강등권 경쟁= K리그1 12위 팀은 K리그2로 자동 강등되며, 11위 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하위 스플릿에 있는 6팀 중 7위 대구유나이티드(승점 44·12승 8무 16패), 8위 강원FC(승점 43·11승 10무 15패)는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잔류가 확정됐다. 하지만 9위 FC서울 (승점 40), 10위 상주상무(승점 37), 11위 인천유나이티드(승점 36), 12위 전남FC(승점 32)의 잔류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 중이다.

    이들 4팀 중 서울은 자동 강등을 피하면서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긴 하다. 서울은 오는 24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잔류하지만 만일 패하면 마지막 경기까지 가야 잔류 여부가 결정된다. 현재 리그 최하위 전남도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상주와 인천이 모두 패할 경우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한편 K리그는 오는 23일까지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며, 24일부터 리그를 재개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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