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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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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육지원청, 아프리카에 ‘사랑의 위생용품 보내기 운동’

17개 중고교 학생·학부모 등 제작 동참
우간다 소녀 대상 1000세트 지원 계획

  • 기사입력 : 2018-11-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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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아프리카 우간다에 보내는 사랑의 위생용품 발송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창원교육청/


    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송승환)은 우간다 희망 심기 프로젝트 2탄 ‘사랑의 위생 용품 보내기 운동’을 위해 관내 17개 중·고등학교에 위생용품 패키지 450세트를 1차로 발송했다.

    이번 사업은 사전 신청한 창원지역 중·고등학생, 학부모(마창진 현모회), 창원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위생용품 DIY 패키지(4개 1세트)를 무료로 받아 직접 바느질을 통해 위생용품을 제작하고, 이후 일괄 수령해 교육지원청이 검수하고 아프리카 우간다로 보내는 사업이다.

    이번 위생용품 보내기 운동은 창원교육지원청 직원들의 기부금과 진로동아리 예산 등으로 진행하고 있다. 창원교육지원청은 모두 1000세트의 위생용품 제작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위생용품 보내기 운동’은 해외봉사 당시 현지 주지사와 학교 관계자 회의에서 요청한 내용 중의 일부로, 우간다 현지 소녀들의 위생 지원을 통해 질병 감염률, 학교 중도 탈락률을 낮추기 위해 시행하게 됐다.

    앞서 지난 8월 창원교육지원청은 관내 청소년 등 23명으로 구성된 창원 나눔누리 청소년 해외봉사단을 아프리카 우간다 카물리지구에 보내 10일 동안 현지 2개 초등학교에 화장실을 개축했다. 2개의 화장실 개축은 창원지역 개인·기업의 기부금으로 진행했다.

    이 사업을 요청한 우간다 카물리지구 Omoding Andrew Gerald(기아대책 행정 담당)는 담당 장학사를 통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부분을 잊지 않고 고민하고 노력해준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담당자들께 감사드리며, 이를 통해 우간다 소녀들의 단순한 위생 조건의 향상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간다의 소년, 소녀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해왔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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