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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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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깐마늘, 수도권 입맛 사로잡는다

의령 농산물 공동브랜드 ‘토요애’
경기 지역 유통업체와 업무협약

  • 기사입력 : 2018-11-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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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군과 경기 지역 유통업체 ‘은성에이디’ 관계자들이 지난 9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의령군/


    의령군이 군내 농산물의 판로확대를 위해 관내 농산물 전문 유통법인과 외지 농산물 유통전문 농업법인과 업무협약 체결을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농산물 판매촉진책을 모색한다.

    군은 관내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토요애(주)가 의령군에서 생산된 마늘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인 은성에이디(대표 조경식)와 ‘토요애’ 농산물 거래 활성화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의령에서 생산되는 깐마늘을 시작으로 파프리카, 양파, 양상추 등 다양한 품목을 은성에이디를 통해 유통할 방침이다.

    의령군 내에서는 의령·동부농협이 지난 7월 451농가로부터 542t의 마늘을 수매했고, 유통전문회사인 토요애유통이 이를 전량 구매해 제2유통센터 저온저장고에 저장한 뒤 하루 최대 10여t을 가공·출하하고 있다.

    이번에 토요애유통이 수도권 농산물 유통 전문업체인 은성에이디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상당 규모의 깐마늘은 이 회사를 통해 수도권의 주요 농산물 판매장에 유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토요애 제2종합유통센터에는 박성호 농협 의령군지부장, 김용구 의령농협조합장, 전상곤 동부농협조합장, 조재성 의령축협동조합장과 마늘재배농가 등 20여명이 참석, 노지마늘을 기계로 가공하는 시연회를 지켜봤다.

    여상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MOU 체결이 의령 농산물 판로확대 및 유통 활성화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급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기술지도와 행정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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