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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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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1년까지 169억 투입해 고도정수시설 등 개선

내달 도내 처음으로 과불화화합물 3종 자체 검사

  • 기사입력 : 2018-11-13 17: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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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가 시민들의 수돗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해물질 검사 보강, 고도정수처리시설 개선 등 수돗물 수질 개선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169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 5월 대구광역시 수돗물에 미량유해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져 수돗물 불안이 커지자 과불화화합물 분석장비를 보강하는 한편 고도정수처리시설에 대한 점검 등 노후시설 개선, 활성탄여과지 증설, 신탄 교체 등을 추진한다.

    시는 현재 오존처리시설 노후설비 교체와 활성탄 신탄 교체에 20억 원을 집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분말활성탄 접촉조 설치, 활성탄여과지 추가 증설 등에 52억 원, 2021년까지 97억 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오는 2021년까지 총 169억 원을 투입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미량유해물질에 대한 수질검사도 강화했다. 시는 수질분석장비를 보강해 내달부터 도내 처음으로 과불화옥탄산, 과불화옥탄술폰산, 과불화헥산술폰산 등 3종의 과불화화합물을 자체 검사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춘다.

    시는 현재 자체 감시항목을 포함해 108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으나 2019년에는 수돗물 60개 항목과 법정 감시 32개 항목, 니켈 등 자체 감시 23개 항목을 합해 총 115개 항목으로 검사 항목을 확대한다.

    또 청결한 상수도 공급시설 유지를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지난 8일까지 창암취수장, 생림가압장, 강변여과수 취수시설 녹지공간 제초작업과 조경수 전정작업을 했다. 또 강변여과수 시설이 있는 마사리 딴섬 주변에 떠내려온 일반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인 플라스틱, 페트병, 스티로폼 등도 수거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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