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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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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해협 관광플랜·축구교류 공동 추진”

부산서 8개 시·도·현 지사회의 열려

  • 기사입력 : 2018-11-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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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해협권의 공동번영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27회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13일 부산에서 열렸다.

    올해는 전 세계 공통 현안인 초고령사회 문제에 대비해 ‘초고령사회의 대응시책’을 주제로 8개 시·도·현 지사가 각 자치단체의 실정에 맞는 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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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수(사진 왼쪽 두 번째) 도지사를 비롯한 한일해협 연안 8명의 시·도·현 지사들이 13일 부산에서 열린 제27회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024년이 되면 경남의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0.4%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된다”며 “이는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공동체 전체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경남도는 빨래방서비스 사업, 365 안심 병동 운영, 홀로어르신 공동생활가정 설치 사업 등 경남형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가 함께 어르신을 돌보는 ‘사람중심 복지경남’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도·현 지사는 한일해협을 구심으로 각 시도현의 일체감을 조성하고,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발전하기 위해 2019년 사업으로 청소년 축구교류, 한일해협연안 관광플랜 만들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내년 각 시·도·현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를 적극 지지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는 경남도, 부산광역시, 전라남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야마구치현 등 한일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는 8개 시·도·현으로 구성돼 있다. 1992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매년 한일 양국간 윤번제로 개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나가사키현에서 2020년에는 경남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종훈·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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