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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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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70% “스마트공장 도입 만족”

중기중앙회, 전국 672곳 조사 결과
만족 이유로 생산성 향상 등 꼽아

  • 기사입력 : 2018-11-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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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 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의 10개사 중 7개사 정도는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전국 672개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공장 구축 실태조사’ 결과, 도입 중소기업의 70.2%가 스마트공장 구축결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고 13일 밝혔다.

    만족 이유로는 생산성 향상(46.3%), 공정 간소화(31.3%), 근로환경 개선(26.5%) 순으로 응답했다.

    스마트공장 총 구축비용은 평균 1억5100만원이며, 기업부담 투자비용은 총 구축비용의 63.4%(평균 9600만원)를 차지했다.

    매출액 200억원이 넘는 기업의 경우 총 투자비용의 67.9%를 투자해 매출액이 큰 기업일수록 구축비용과 기업부담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계부품조립, 소성가공(단조, 압연, 압출, 프레스 가공 등) 순으로 기업부담 투자비용이 높았으며, 기계부품조립의 경우 총 투자비용의 69.8%(1억3700만원), 소성가공의 경우 59.4%(1억1100만원)를 기업이 자체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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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픽사베이/


    스마트공장 구축 수준별로는 ‘기초-중간1-중간2’로 단계가 높아질수록 총 구축비용 역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향후 스마트공장 구축 계획이 있는 기업은 53.6%(360개)로 나타났다.

    예상 투자규모는 2억5000만원, 계획 분야는 MES(36.6%), ERP(17.4%)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정부지원 규모 미흡(37.2%) △짧은 구축기간(11.2%) △전문인력 부족(5.7%) 등이었으며 이에 대한 추가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장은 “스마트공장 도입수준을 고도화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 조달 참여시 구축 기업에 대한 가점부여 등 정책 인센티브를 확충하고 업종별 전문 대기업의 상생형 모델 참여 확대, 공급기업 경쟁력 강화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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