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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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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내년 노후 상수관로 개선에 30억 원 투자

불암, 화목, 어방, 대동면 조눌리 15㎞ 상수관로 전면 교체
2035년 유수율 90% 달성이 목표

  • 기사입력 : 2018-11-14 14: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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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가 매년 유수율(정수장에서 공급한 총 송수량 중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1%씩 증가시키기 위해 상수도 블록화(구역화)와 노후 상수관로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는 유수율을 1%씩 증가시키면 수돗물 생산비 6억 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어 2035년까지 유수율 90%를 달성하면 연간 70억 원 가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는 우선 내년 노후 상수관로 개선에 30억 원을 투입한다. 예년의 투입금액 10억 원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내년에는 불암동, 화목동, 어방동, 대동면 조눌리 일원 15㎞ 상수관로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내년 10월에 공사를 완료한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20여억 원씩 총 222억 원을 투자해 상수도 블록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체 128개 블록 중 현재 57개 블록이 구축됐다. 현재 부원동, 봉황동, 대청동, 관동동, 율하동 일원에서 공사가 진행중이며 올해 말 완료 예정이다. 내년에는 진영읍과 주촌면에서 공사가 진행된다.

    상수도 관망의 일정 구간씩을 블록화하면 관리가 쉬워져 적정 수압과 수량의 수돗물을 체계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누수 탐사와 사용량 분석도 편리해져 누수 없는 수도 운영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시는 전 지역을 128개 블록으로 나눠 블록별로 유량계를 설치한 뒤 실시간 유량을 분석해 누수가 의심되는 블록은 즉시 누수 탐사 후 수압이 높거나 낮은 지역은 상수관 개량과 감압변을 설치해 적정 수압으로 조정하고 관 파손을 예방한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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