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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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감사 '자료 부실·답변 미흡'…도의원 뿔났다

경남도·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거창대학·토지정보과 재감사 결정
경제통상국 감사 중단했다 재개

  • 기사입력 : 2018-11-1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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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에 대한 경남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피감기관의 부실한 자료 제공과 미흡한 답변에 도의원들이 분개했다. 일부 기관에 대해서는 감사를 중단하고 재감사를 결정했다.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옥선)는 경남도립거창대학에 대해,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강민국)는 토지정보과에 대해 각각 재감사를 진행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기획행정위는 14일 경남도립거창대학에 대해 현지에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지만, 자료 부실과 답변 태도에 문제가 있다며 오는 20일 도의회에서 재감사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이날 성연석(더불어민주당·진주2) 의원은 거창대학이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어려운 시기에 총장이 사퇴하고, 교직원들도 학교 미래에 대한 고민이 없다고 질타했고, 황재은(더불어민주당·비례)·신영욱(더불어민주당·김해1) 의원과 박문철(더불어민주당·창원6) 의원은 전임교수보다 초빙교수와 시간강사 강의 비중이 높다고 지적하는 등 질타가 이어졌다. 이에 이옥선 위원장은 의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재감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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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의 여성가족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기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건설소방위는 지난 13일 도시교통국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토지정보과가 제출한 자료가 오류가 있는 데다 답변도 제대로 나오지 않자 16일 토지정보과에 대해서만 재감사를 결정했다.

    또 원장이 공석인 교통문화연수원에 대해서도 정관규정 준수, 특별교육 형평성 우려, 특정 강사 장기간 초빙 등 전반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건설소방위는 오는 16일 교통문화연수원 지도감독 부서 담당자 등을 감사장에 출석시켜 향후 처리결과 등을 확인한 후 조사권 발동, 도 감사관실을 통한 감사 요청 등 특단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경남개발공사에 대해서도 현지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답변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별도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민국 건설소방위원장은 “그동안의 관행에 젖어 지난해 자료를 그대로 가져오거나 부실한 자료를 제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 순간만 넘기면 된다는 안일한 자세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시간이 얼마가 걸리더라도 제대로 감사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성갑)도 경제통상국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던 중 부실한 답변이 이어지자 감사를 중단하고 다시 준비를 하라고 요구하며 오후 들어 감사를 재개하기도 했다.

    교육위원회(위원장 표병호)도 거제교육지원청에 대한 현지감사에서 장거리 통학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타하며 근본적 대책마련을 요구한 데 이어 도교육청에 대한 감사에서도 이 문제를 다시 재기해 후속조치까지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도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지난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본청과 소속기관,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0일 제359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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