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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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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정책 만드는 두뇌 역할해야”

경남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럼 열려

  • 기사입력 : 2018-11-1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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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는 행정의 손과 발이 아닌 정책을 만들어내는 두뇌가 돼야 합니다.”

    ‘2018년 경남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럼’이 14일 경남발전연구원에서 도내 사회적경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설립 초창기인 통합지원센터의 명확한 운영방향과 역할·직무수행 확정을 위해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이은애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발제를 통해 서울시의 사례로 통합지원센터의 역할을 제시했다.

    서울의 사회적경제는 최근 6년간 기업 5배 성장, 매출·고용이 2배 성장했다. 지난해 연초를 기준으로 서울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은 3835개소, 고용 1만9800명, 매출 1조96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과는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파트너십 △보충성 △통합성 △전문성 △혁신성이라는 기본원칙을 잘 지킨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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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경남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럼이 열리고 있다.

    이 센터장은 사업이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서 사회적경제 협력 공간을 만들어 클러스터로 활용하는 간접지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지역화된 정책 특성을 융합할 수 있도록 지원센터가 역할을 해야한다”며 “이 과정에는 사회적경제 주체들 사이에서 지역별, 업종별 네트워크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 구성은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경력자로 주로 구성하고 조직 지속가능성을 위해 계약직은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충남연구원 박춘섭 사회적경제연구팀장, 진영우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 본부장, 이동희 경기도따복공동체지원센터 실장, 정철효 경남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이 토론자로 나서 △거시목표 수립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 △현장 중심의 업무 체계 구축 △네트워크 형성 예산 책정 등 사회적경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이하 통합지원센터)가 주관했다.

    글·사진=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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