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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고사장·수험표 깜빡, 다른 고사장에서 시험 치기도

  • 기사입력 : 2018-11-15 10: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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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2019학년도 수능 고사장에 제때 도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수험생들의 요청이 경남에서도 어김없이 펼쳐졌다.

    수능 입실 완료시간을 10분도 남겨놓지 않은 오전 8시께 창원시 창원중앙고등학교에서 건물로 들어간 한 남학생이 다시 허겁지겁 정문 순찰차로 뛰어나왔다.

    이 학생은 "마산중앙고로 가야 하는데 고사장을 착각했다"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두 학교는 30분이 소요되는 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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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5일 오전 시험장 앞에서 학생들이 손피켓을 들고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이에 경찰은 고민을 하다 교육청과 협의해 이 학생을 창원중앙고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밖에 창원시 사파동 사파고에서는 이미 수험장으로 입실을 한 학생이 오전 7시 50분께 신분증과 수험표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도움을 요청해 경찰에서 신속하게 수험표를 찾아줬다.

    진주에는 고사장인 진양고등학교가 올해 혁신도시로 이전한 사실을 몰랐던 수험생이 기존 학교가 있던 문산읍 문산사거리에서 헤매다 오전 7시 55분께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 시험장으로 급하게 이송됐다.

    이외에도 도내 곳곳에서 입실 시간에 늦거나 수험표를 놓고 온 수험생들의 도움 요청이 잇따랐으며, 오전 9시까지 도내에 총 20여건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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