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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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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동군, 해외시장 개척 ‘큰 성과’

거창군, 베트남서 사과 200t 수출 협약
하동군, 중국서 농특산물 57억원 계약

  • 기사입력 : 2018-11-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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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인모(왼쪽) 거창군수와 부투하 롱비엔구 위원장이 하노이 롱비엔 구청에서 우호협력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거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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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기(오른쪽) 하동군수가 중국 맥스타백화점에서 열린 농산물특판전을 찾은 현지인에게 배즙을 권하고 있다./하동군/


    거창·하동군이 해외시장 개척에 문을 열어젖혔다.

    거창군은 해외시장 개척 3일 만에 베트남 롱비엔구와 MOU 체결을 하는 등 동남아 해외시장 개척단이 농·특산물 해외시장 개척 활동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구인모 군수를 단장으로 농협 최병철 군지부장, 북부 신화범 조합장, 산양산삼협회, 포도회 등 14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 개척단은 지난 13일 하노이 현지 이온몰(Aeon Mall)에서 거창사과 판촉행사를 가지고 당일 현지 업체와 거창사과 200t 수출 협약 (MOU)을 체결해 거창사과 수출 길을 열었다.

    이어 14일에는 하노이 롱비엔 구청에서 양 지역 간 우호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와 하노이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배려로 성사됐다.

    구 군수와 부투하(VU THU HA) 롱비엔구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특산물 수출, 투자, 기술공유, 문화관광, 경제 및 수자원관리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민간 교류도 활성화해 두 도시 간 지속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롱비엔구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의 12개 구 중 하나로 하노이 중심을 가로지르는 홍강의 동북쪽에 있다. 베트남의 뉴타운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등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하동군 중국시장개척단은 현지에서 500만달러(한화 약 57억원)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시장개척단은 또 산둥성 칭다오시의 대형 백화점에서 열린 하동 우수 농·특산품 판촉전에서 1500만원의 현장 판매실적을 올렸다.

    15일 하동군에 따르면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10~15일 5박6일간 중국시장 마케팅에 나선 시장개척단이 첫날 칭다오시 맥스타백화점 본가식당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회를 가졌다. 시장개척단은 이 자리에서 3개 바이어 업체와 하동의 대표 농·특산물인 녹차류를 비롯해 재첩, 배즙등 14품목 500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김윤식·김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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