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초계고등학교(교장 권재화)는 14일 1~2학년 학생 및 교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진주 및 사천지역을 배경으로 사제동행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개최했다.
(사)합천군 교육발전위원회가 후원하고 초계고등학교가 개최한 이날 행사는 경남예술교육원 해봄(이하 해봄)이 주관하는 문화예술체험활동-LH토지주택박물관 및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견학 등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으로 편성돼 특성화 고교 학생들의 직업역량강화에 필요한 예술, 역사,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문철기(2년) 학생은 “해봄에서 친한 친구들과 도자기 공예, 연극, 분장 체험 등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LH토지주택박물관에서는 교과서에서 글과 사진으로만 배울 수 있었던 옛 조상들의 주거생활상을 실감나게 체험하게 되어서 매우 흥미로웠다”며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견학은 자동차 및 항공 관련 학과에 취업해 관련 업계에 진출하고자 하는 꿈을 키워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