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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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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과 언어 장벽 넘어 배우고 가르친다

양산 범어초 ‘스카이프톤’ 행사 참가
인터넷으로 나이지리아 강사 수업 들어

  • 기사입력 : 2018-11-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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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범어초 학생들이 스카이프톤 행사에 참가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범어초/


    양산 범어초등학교(교장 성태룡)는 13일 6학년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스카이프톤 행사에 참가했다.

    범어초 학생들은 1만1800km 떨어진 나이지리아 다우라(DAURA)에 거주하는 OKPALA UCHE LIN 강사의 “Learn about the importance of culture in our lives” 강연을 듣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교실이라는 물리적인 공간을 넘어 교실 밖의 전문가, 다른 나라 강사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자간 영상 통화가 가능한 스카이프를 통한 수업은 국경이나 언어의 장벽을 넘어 이미 전 세계 265개 국가 및 지역 600만 학생들의 수업에 활용되고 있다.

    성태룡 교장은 “본교 학생들은 평소 해외 다른 문화를 접해볼 경험이 제한적이었는데, 본 행사를 통해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다. 앞으로 다른 나라 학생들과의 더 많은 교류 학습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프톤(Skype-a-Thon, 스카이프+마라톤 합성어)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영상 통화 솔루션인 스카이프를 활용, 전 세계 학생들을 연결해 48시간 동안 마라톤 형식으로 영상통화 기반의 수업을 진행하는 이벤트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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