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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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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SK 제압

34득점 17리바운드로 승리 이끌어
LG, 서울SK와 접전 끝에 80-77 승

  • 기사입력 : 2018-11-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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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LG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맞대결에서 80-7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9승 6패가 됐으며, SK와의 시즌 상대전적은 1승 1패로 동률이 됐다.

    LG는 1쿼터를 18-22로 마쳤지만 2쿼터 초반 연속 9득점하면서 27-24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2쿼터 제임스 메이스·조쉬 그레이 등 외국인 선수가 17점을 합작하는 등 42-32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3쿼터 LG가 SK 단신 용병 오데리언 바셋에게 대량 실점하면서 흐름이 다시 넘어갔다. LG는 바셋에게 3쿼터에만 15점을 내주고 애런 헤인즈에게도 6점을 내주는 등 60-58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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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LG 제임스 메이스가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서 점프슛을 하고 있다./KBL/

    경기는 마지막까지 접전으로 흘러갔다. 4쿼터 LG가 안정환·김시래의 2연속 3점슛과 메이스의 골밑 활약으로 10점차 리드를 되찾았지만 SK 헤인즈에게만 9실점하는 등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LG는 김선형에게 2점슛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지만, 메이스가 자유투를 포함한 3점 플레이로 경기 종료 50초를 남겨두고 재역전했다. 이후 LG는 SK의 공격을 한 차례 막아내고 김시래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80-77로 승리를 지켰다.

    장신 외국인 선수 메이스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메이스는 이날 34득점 17리바운드 2스틸로 펄펄 날았다. 특히 3쿼터 팀 득점 18점 중 12점을 홀로 몰아치고 3쿼터에만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승리를 견인했다.

    국내 선수 중에는 ‘식스맨’ 안정환의 활약이 빛났다. 안정환은 3쿼터에 이어 4쿼터 초반에도 달아나는 3점포를 터뜨리는 등 영양가 만점의 득점을 생산했다. 게다가 4쿼터 1골차 접전이 펼쳐지던 상황에 중요한 스틸을 기록하는 등 주전급 맹활약을 펼쳤다.

    이외에도 조쉬 그레이가 15득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김시래가 7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다.

    한편 LG는 오는 22일 서울 삼성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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