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아픈 기억

2006년 제8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0국

  • 기사입력 : 2018-11-20 07:00:00
  •   
  • 메인이미지


    제2보(31~60) 아픈 기억

    박영훈은 청야오예에게 얼마 전 춘란배에서 반집패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돌을 가린 결과 박영훈의 흑번으로 결정됐는데 앞서 둔 두 판도 흑번으로 이겼으므로 내심 기분이 좋았을 것이다.

    흑31은 급소며 흑33으로 막은 수는 기분 좋은 곳. 흑35는 당연하며 백36에 흑37은 문제로 A에 젖혀 갈 자리다. 흑39는 수습의 맥으로 이하 흑45까지 일단락됐는데 백46이 예리한 수로 흑47때 백48에서 52까지 흑5점을 잡았다. 여기서 흑53은 일단 맥이나 흑55가 큰 실수. 흑B로 끊고 백56이면 흑C, 백D때 흑55로 끊었으면 귀의 백이 후수로 살아야 해서 흑이 우변의 요소인 E를 차지할 수 있어서 실전과는 완전히 한 수 차이가 났다.

    ● 9단 박영훈 ○ 5단 천야오예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