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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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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홈런왕’ 두산 김재환, 올해의 MVP

‘괴물’ KT 강백호는 신인상 받아

  • 기사입력 : 2018-11-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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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리그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된 두산 김재환(오른쪽)과 신인상을 수상한 KT 강백호./연합뉴스/


    올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잠실 홈런왕’ 김재환(30·두산 베어스)이었다. 최우수 신인선수상의 영예는 ‘괴물’ 강백호(19·KT wiz)에게 돌아갔다.

    김재환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생애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KBO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서 김재환은 888점 만점에 가장 많은 487점을 받았다.

    팀 동료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367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262점으로 뒤를 이었다.

    김재환은 MVP 트로피와 33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을 부상으로 받았다.

    2011년 말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2012년 1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던 김재환은 올해 리그 최고의 타자로 거듭나며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그는 정규시즌 144경기 중 139경기를 뛰면서 타율 0.334(527타수 176안타)에 44홈런 133타점 104득점의 빼어난 성적을 냈다 .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장타율 2위(0.657), 타율 10위에 오르는 등 리그 최정상급의 타격 솜씨를 뽐냈다.

    KBO리그 최초로 3년 연속 타율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과 3년 연속 300루타도 달성했다.

    최우수 신인선수를 뽑는 기자단 투표에서는 555점 만점에 강백호가 514점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넥센 내야수 김혜성(161점)을 여유있게 제쳤다.

    강백호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서울고 시절 투수 겸 포수로 뛴 강백호는 2018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다.

    kt에서는 좌익수를 맡으며 타자에 전념한 그는 올해 정규시즌 144경기 중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527타수 153안타)에 29홈런 84타점 108득점, 장타율 0.524. 출루율 0.356의 성적을 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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