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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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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우체통 기부천사’ 또 나타났다

우체통에 현금 100만원·메모 함께 넣어
2015년부터 매년 2~3번 익명으로 선행

  • 기사입력 : 2018-11-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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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 우체통 기부천사가 매년 2~3회씩 나타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20일 합천군에 따르면 최근 합천읍내 우체통에서 현금 100만원이 든 우편봉투를 발견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우편봉투 안에는 5만원 지폐 20장과 함께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적힌 메모지도 함께 발견됐다.

    ‘우체통 기부천사’라고 불리는 선행의 주인공은 어려운 이웃들이 생활하기 가장 어려운 시기인 추운 겨울이나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우체통을 통해 이웃돕기 성금을 보내오고 있다. 선행은 2015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2~3번씩 나타나는 ‘우체통 기부천사’의 선행인 것 같다”며 “추워지고 있는 요즘 따뜻한 감동을 주신 우체통 기부천사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지금까지 전해진 성금은 400만원이 넘으며 기부천사의 요구처럼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아동에게 전달되고 있다”고 덧붙혔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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