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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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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산하기관장 6곳 중 4곳 공석… 공모 추진

시설공단·시정연구원, 내달 임명
문화재단, 관련 조례 개정 후 진행
산업진흥원, 재공모 절차 밟을듯

  • 기사입력 : 2018-11-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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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산하 지방공단(창원경륜공단, 창원시설공단)과 출연기관((재)창원문화재단, 창원시정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 창원시장학회) 중 4곳의 기관장이 공석이다.

    지방공단은 조청래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이 지난 15일 사직하면서 자리가 비어 있다. 시는 새 이사장과 비상임이사를 선정하기 위해 20일 7명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6일 1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1차 회의에서 이사장 공모 공고안을 만들어 15일간 모집공고에 들어간다. 이후 2차 회의를 거쳐 신청자에 대한 자격적격 여부를 파악하고 3차 회의를 거쳐 시장에게 이사장과 비상임이사를 각각 2배수 추천한다. 시는 내달 20일 이후 임용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연기관은 (재)창원문화재단, 창원시정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 3곳의 대표가 공석이다.

    창원문화재단은 지난 5월 31일 신용수 전 대표이사의 사직서 제출 이후 빈자리로 있다. 문화재단은 지난 7월 대표이사 채용공고를 냈고 17명의 지원자가 서류를 넣었다. 지난 8월 8일 오후 열린 면접에서는 1명이 결시, 16명이 면접을 봤지만 시는 ‘합격자 없음’을 결정했다. 시는 재단 내부를 혁신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문성, 경영, 마케팅 역량을 갖춘 전국 인지도가 있는 인물을 채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채용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비상근 대표이사를 허용’하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하지만 재공모를 할지, 특별채용할지는 미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창원시정연구원의 경우, 지난 9월 7일 박양호 원장의 사직서가 처리되면서 비어 있다. 시정연구원은 새 원장을 공모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공모절차에 진행 중이다. 연구원은 창원시장 추천 2명, 이사회 추천 4명 등 총 6명으로 추천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이 추천위원회가 원장 후보자 심사, 선정 및 추천을 하고 이사회는 추천된 인사에 대해 최종 추천후보자로 의결하면 원장으로 임명된다. 12월 27일께 원장을 임명하고, 신원조회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0일께 원장이 임용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진의장 원장이 6·13지방선거 통영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3월 14일 직을 사퇴한 이후 원장 자리가 비어 있다.

    진흥원은 지난 7월 원장 채용공고를 냈고 지원자 14명에 대한 서류심사 결과, 지난 8월 3일 ‘합격자 없음’으로 공고했다. 허성무 시장이 창원의 경제와 행정을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적임자를 원장으로 모셔야 한다고 밝힌 후 채용절차를 거쳤으나 원장추천위원 7명 전원이 지원자 14명에 대해 진흥원을 이끌 만한 합격자가 없다고 결정한 것이다.

    진흥원은 한 차례 공모 실패를 바탕으로 조만간 재공모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조윤제·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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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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