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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구부산 고속도로 톨게이트 노동자들 "직접 고용하라"

국민연금 창원지사 앞서 기자회견

  • 기사입력 : 2018-11-21 19: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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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원청인 신대구부산고속도로(주)와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 직접 고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은 21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국민연금공단 창원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역업체가 지난해 대주주인 국민연금의 정기감사에서 일반경비와 복리후생비를 횡령한 사실이 밝혀져 검찰에 고발당하고 계약해지된 후, 새로운 용역업체에 고용되는 과정에서 교통비와 급식비 등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용역업체는 일반경비와 복리후생비는 주고 싶어도 원청과 계약 내용에 없어 주지 못한다고 말하고 있고, 원청인 신대구부산고속도로(주)는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눈치를 보며 면담요청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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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대구부산 고속도로(주)는 지난 2006년부터 국토교통부로부터 30년간 관리운영권을 부여받아 운영 중이며, 국민연금공단이 59%,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가 40.92%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신대구부산 고속도로(주)는 170여명을 직접 고용하지 않고 용역업체를 선정해 위탁운영하고 있다.

    일반노조는 "더 이상 중간에 용역업체를 통해 위탁운영하지 말고 직접 고용해 근로조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이 나서 해결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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