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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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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STX조선, 행암공장 매각

RG발급 등 경영정상화 본격 시동

  • 기사입력 : 2018-11-2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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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STX조선해양이 비영업 자산 중 마지막 남은 행암공장의 매각이 성사되면서 계약 대기 중인 선박을 비롯, 향후 수주하는 선박의 RG(선수금환급보증) 발급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장윤근 STX조선 대표이사는 21일 내부 소식지를 통한 담화문에서 이날 행암공장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채권단과 체결한 고강도 자구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영업 자산 매각은 지난 4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 이후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고강도 자구계획 실행원칙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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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경남신문DB/

    STX조선은 이번 행암공장 매각 계약에 앞서 100K플로팅도크, 2차 사원아파트의 매각이 성사됐다.

    장 대표는 “비영업 자산의 완전 매각에 따라 현금흐름의 호전으로 계약 대기 중인 50K MR탱커 5척의 RG발급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RG발급이 이뤄지면 시장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고, 채권단의 신뢰 또한 지속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STX조선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지하고 있는 선주들로부터 추가 수주를 기대 할 수 있게 된다.

    STX조선은 현재 14척의 수주 잔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계약 대기 중인 5척을 계약하면 총 19척의 물량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5척 수주시 2019년 도크 공백을 최소화하고 2020년 2분기까지의 물량을 확보하게 되어 최소한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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