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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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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 기사입력 : 2018-11-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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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호·성낙인·이병희·옥은숙 도의원은 21일 열린 제35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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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호 의원.

    김해 초정~부산 화명 광역도로 건설해야

    이종호(더불어민주당·김해2) 의원은 김해 초정~부산 화명 간 광역도로 건설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김해와 부산을 잇는 광역도로가 부산 구간은 이미 개통한 반면 김해 구간 중앙고속도로와 접속도로인 초정IC 연결사업은 2020년 완공이 불투명하다”며 “경남도의 투자 부족과 무관심으로 마을길이 극심한 혼잡에 고통받고 있다”며 경남도에 지방비 부담금의 50% 부담을 요청함과 동시에 경남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해당 사업은 2004년부터 2020년까지 2646억원이 투입돼 김해 초정과 부산 화명을 연결하는 것으로, 낙동강을 잇는 화명대교와 부산구간 산성터널은 이미 개통했지만 김해 구간은 사업비 부족 등으로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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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낙인 의원.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성공 지원해야

    성낙인(자유한국당·창녕1) 의원은 복원 10년을 맞아 야생방사를 앞두고 있는 우포따오기의 방사 성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성 의원은 “멸종된 천연기념물 따오기를 복원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경남도, 창녕군이 10년간 노력해 363마리 복원에 성공했다”며 성공적인 야생방사를 위한 방안으로 △우포늪 주변 10km 이내 친환경 농업 정착과 먹이터 확보 △자연적응 훈련 위한 장비와 인력 충원 및 유전자 연구 절실 △주변 농산물 브랜드 가치 인증을 위한 행정지원 등 선도적 농업정책 △주민대처 행동요령 교육과 관광상품 개발 등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성 의원은 또 내년 야생방사 성공을 위한 장단기 대책 수립과 함께 따오기 복원 성과를 남북 간 종복원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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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희 의원.

    부산대 밀양캠퍼스 나노학과 이전 안돼

    이병희(자유한국당·밀양1) 의원은 부산대 밀양캠퍼스에 있는 나노관련 학과를 양산캠퍼스로 이전하려는 부산대를 규탄했다. 이 의원은 “2005년 밀양대학교가 부산대에 통합되면서 교육부가 부산대에 290억원에 이르는 재정지원을 했고, 밀양시도 819억원을 투입해 도로 확장포장 등 편의를 제공했다”며 “그런데 밀양시민 의견수렴이나 밀양시와 사전협의도 없이 나노관련 학과를 양산으로 이전하는 것은 통합 당시 밀양캠퍼스를 나노·바이오 특성화 캠퍼스로 조성한다는 교육부 승인 조건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또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해야 할 거점국립대학의 책무를 망각하고 오로지 이익추구만을 우선해 협약도 버리는 것은 심각한 도덕적 문제로 전 국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한 행위”라고 비난하며 “국가균형발전과 지역혁신에 역행하는 부산대의 무책임한 행위가 중단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며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에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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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은숙 의원.

    양산시 고교평준화제 도입 무산 유감

    옥은숙(더불어민주당·거제3) 의원은 양산시 고교평준화제도 도입 무산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옥 의원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육정책이 흔들린다고 하지만 1974년 서울, 1975년 마산을 필두로 40년 이상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있는 정책 중 하나가 고교평준화 제도”라며 “양산 고교평준화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반대세력의 과도한 행동, 도교육청과 단위학교에서 충분한 자료를 제공하고 설명해야 함에도 이런 저항에 부딪혀 위축되고 말았다는 것은 무척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감과 도교육청 관계자에게 “보편적 평등교육이라는 교육적 가치를 버리지 말고 더불어 행복한 경남교육으로 만들어가는 채찍질로 받아들여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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