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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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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도지사, 국회서 전방위 예산확보 활동

안상수 예결위원장, 여야 예결위 간사 만나 국고 증액 지원 요청

  • 기사입력 : 2018-11-22 19: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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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2일 국회를 방문해 안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예결위 간사를 만나 내년도 국비 확보에 나섰다.

    김경수 지사는 안상수 위원장과 조정식·장제원·이혜훈 의원 등 여야 예결위 간사 등을 만나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15개 사업 예산 2357억원에 대한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도가 건의한 주요사업은 △위기지역 중소기업 R&D패키지지원사업 30억원 △저온플라즈마 바이오헬스 구축 17억원 △명동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 83억원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 수립 용역 80억원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1489억원 △김해 화포천 습지보호구역 사유지 매입 15억원 △천연물 임상지원센터 구축 13억원 △희망근로지원사업 151억원 △남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연구용역 5억원 등이다.

    경남도는 김경수 지사의 국비 증액 요청에 대해 안상수 예결위원장이 "경남지역 예결위원들과 협의해서 잘 챙기겠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조정식 민주당 예결위 간사는 "경상남도가 조선업 등 제조업 침체에 따른 실업률 및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를 중심으로 애쓰고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며 당 차원의 국비 증액을 약속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예결위 간사는 경남지역에 한국당 소속 의원이 다수인 만큼 "경상남도 일이라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마산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이혜훈 바른미래당 예결위 간사도 "현재 국회 차원에서 증액이 가능한지를 꼼꼼하게 챙겨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나 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증액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최종 예산 확정 때까지 꼭 필요한 예산이 반영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국비 5조원 시대 개막으로 침제에 빠진 지역 경기를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9년도 정부예산은 11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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