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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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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장류 제조기술 배워 학교급식에 활용해요”

도교육청, 학교급식 담당자 대상
‘우리콩 메주·고추장 만들기’ 연수

  • 기사입력 : 2018-11-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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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학교급식 관계자들이 전통 장류 제조기술을 배우고 있다./도교육청/


    경남지역 학교 급식관계자들이 전통 장류 제조기술을 배워 학교급식에 활용키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학교급식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전통 장(醬)류 체험교육기관인 고성 ‘콩이랑 농원’에서 ‘우리콩으로 메주·고추장 만들기’ 연수를 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학교관리자, 영양(교)사, 조리사, 26일에는 교육지원청 학교급식 담당자 등 77명이 참가했다. 연수에서는 황신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과장의 ‘전통장류의 산업동향과 정책방향’ 강의, 정승환 전통장류 식품명인의 전통장 담그는 노하우 전수, 메주와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전통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연수에서 배운 전통장류 제조기술을 학생, 학부모 대상 체험교육에 적용하고, 자신들이 만든 된장, 고추장 등은 학교급식에 활용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학교 장독대 사업 시작 이후, 장류 제조기술 부족과 보관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를 지원하고, 전통장류 사용률을 높여 학교 장독대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험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도내 115개교에 장독대가 설치·운영 중인데, 도교육청은 ‘전통장류 제조 매뉴얼’을 보급했고, 희망학교(유치원 1곳, 초등학교 20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곳)에 학생과 학부모 대상 전통장류 체험활동비 1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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