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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두 전 두산중 부회장, 경남개발공사 사장 후보 내정

내달 6일 도의회서 인사청문회

  • 기사입력 : 2018-11-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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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에 이남두(69·사진) 전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내정됐다.

    경남도의회는 28일 경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검증 요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남두 전 부회장은 제주 출생으로 부산상고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창원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수료했다.

    두산중공업 사장과 부회장을 거쳐 두산엔진 부회장, 두산엔진 고문을 역임했고, 센트랄 부회장을 거쳐 현재 (주)네움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 전 부회장은 최근 허성무 창원시장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강민국)는 오는 12월 6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검증에 나선다. 이에 앞서 30일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갖고 인사검증을 준비한다.

    인사검증은 후보자의 업무계획 발표와 업무수행 능력 검증(공개), 도덕성 검증(비공개) 순으로 진행된다. 건설소방위는 이날 인사청문회 후 위원 간 검토를 거쳐 7일 인사검증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강민국 위원장은 “경남개발공사는 경영평가가 최하위 수준인데 과연 공사를 살릴 정책능력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이라며 “후보자가 주로 기계산업에 종사했는데, 경남개발공사 특수성에 적합한 인물인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와 경남도의회는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장 중 자본금 100억원이 넘는 6개(경남문화예술진흥원·경남로봇랜드재단·경남발전연구원·경남신용보증재단·경남테크노파크·경남개발공사) 기관장에 대해 인사검증을 진행키로 협약을 체결했고, 경남개발공사 사장 후보자가 마지막 인사검증 대상이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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