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가야읍 검암회전교차로~함안교 교차로 구간의 차량교통이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전면 통제된다.
함안군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가야읍·법수면 일원에서 시행중인 함안천 가야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이 구간 차량통행을 전면통제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중 함안면 정동교~가야읍 중검교에 설치된 자전거도로를 법수면 악양교까지 연결하는 공정에 따라 국토청과 별도로 해당 구간에 자전거용 데크로드를 설치한다. 통행금지 기간 중 가야읍 시가지 방면의 우회도로는 검암천 북길(농어촌도로 215호), 군북·대산·창원 방면은 국도 79호선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국가하천인 함안천의 치수안전도를 4대강 본류 수준으로 회복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모두 28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방보축 4.4㎞와 자전거도로 8.94㎞를 건설하고 노후 취입보 9곳 개량과 교량 3곳을 재가설 중이다. 이 공사는 오는 2023년 3월 완료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통행차량의 불편을 최소화를 위해 12월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최대한 공사일정을 앞당겨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