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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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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장사 이완수, 창원시청과 결별

몸값 올라 내년 연봉 입장 차 커

  • 기사입력 : 2018-11-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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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장사 이완수(26·사진)가 창원시청 씨름단을 떠날 예정이다.

    이완수는 지난 21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8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서 생애 첫 태백장사에 올랐다. 하지만 이완수는 태백장사에 오르면서 몸값이 올라 소속팀인 창원시청에서 붙잡기 어렵게 됐다. 이완수는 지난 2014년 천하장사에 오른 후 창원시청을 떠난 정경진(울산동구청)에 이어 두 번째로 장사가 된 이후 팀을 떠나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남자 씨름 선수는 선수 생명이 짧아 장사가 되면 연봉이 2배 정도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동구청 씨름단에서 이완수에 관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시청 씨름팀은 1년에 운영비와 인건비를 포함해 6억2700만원의 예산으로 감독 포함 10명의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한 선수에 많은 연봉을 안겨주기 힘든 실정이다.

    이윤진 창원시청 감독은 “이완수와 내년 연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지만 입장 차를 좁히기 어렵다”며 “이완수와 강규식(역사급)은 팀을 떠나게 된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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