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구광수)는 산림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9년 선도 산림경영단지’ 공모에 의령군산림조합(조합장 조충규), 합천군산림조합(조합장 강병문) 2곳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선도산림경영단지 공모에 응모한 전국 14개 회원조합 중 5개 회원조합이 최종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2개 회원조합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지난 2015년 울산·거창, 2017년 산청이 선정된 데 이어 선도산림경영단지 5개 단지를 운영하게 됐다. 전국적으로는 142개 회원조합 중 15개 회원조합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선도 산림경영단지 대상지는 의령군의 유곡면 일원(700㏊), 합천군의 묘산면 일원(795㏊)의 사유림이며 각 지자체에서 산림조합으로 위탁해 2019년부터 조림, 숲가꾸기, 임도개설, 산림소득 등의 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10년간 국비·지방비를 합쳐 75억을 지원받아 산림경영에 집중 투자해 단기에 산림소득을 산주에게 환원하게 된다.
구 본부장은 “선도산림경영단지 조성을 통해 산림조합만이 가지고 있는 전문적 지식과 임업경영의 노하우로 산주의 소득증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