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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계성고분군' 국가사적 승격 지정 예고

비화가야→신라 변화상 표본

  • 기사입력 : 2018-12-07 13: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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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 계성고분군(昌寧 桂城古墳群)'이 국가사적으로 승격 지정예고 됐다.

    '창녕 계성고분군'은 영축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구릉 사면부에 형성된 대규모 고총 고분군으로 주변에 261기의 봉분이 분포하고 있다. 1974년 경상남도 기념물 제3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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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성고분 1,2,3호분 전경.

    창녕 계성고분군은 일제 때인 1917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처음 고분 분포도가 작성되면서 알려졌고, 이후 1967년 문화재관리국이 주관한 5호분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1968년과 1969년 2차에 걸쳐 1호분과 4호분이 조사됐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2호분과 3호분, 2017년에는 156호분, 2018년에는 2-3호분 등에 대한 발굴조사가 실시됐다.

    발굴조사 결과 계성고분군을 조성한 세력은 비화가야 초기 중심세력이었음이 확인됐다. 무덤 구조는 구덩식돌덧널무덤(竪穴式石槨墓)으로 덧널무덤(木槨墓) 단계에서 돌덧널무덤(石槨墓)로 변화해가는 양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계성 고분군에서는 창녕양식 뚜껑 있는 굽다리접시(有蓋高杯)와 긴목항아리(長頸壺) 등 토기류, 금동관편, 금제 귀걸이와 은제 허리띠장식 등의 장신구류, 말띠드리개 및 발걸이, 말안장 꾸미개 등 마구류, 무기류 등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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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성 3호분 노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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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성고분군 전경.

    창녕 계성고분군은 5~7세기에 걸쳐 장기간 동안 고분이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창녕 비화가야의 성립시기부터 신라로 이행해 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게 경남도의 설명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창녕 계성고분군의 사적 지정은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가야유적 국가사적 승격 사업에 따른 첫 결과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30일간 예고를 통해 사적 지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 최종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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