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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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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ACL 출전 한국 클럽팀 가려졌다

정규리그 1~3위 전북·경남·울산
대구, FA컵 결승서 울산 꺾고 합류
경남 내년 3월 5일 창원서 첫 경기

  • 기사입력 : 2018-12-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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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할 K리그 4팀이 가려졌다.

    K리그 성적 기준 1위 전북현대, 2위 경남FC는 32개 팀이 나서는 ACL 본선에 직행하고, 3위 울산현대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본선에 진출한다. 지난 5일과 8일 열린 FA컵 결승전에서 우승한 대구FC도 본선 무대에 나선다. K리그1 4위 포항스틸러스는 울산이 FA컵에서 준우승하는 바람에 ACL 진출이 좌절됐다.

    메인이미지사진출처 /경남신문DB/

    시·도민구단인 경남과 대구는 처음으로 ACL에 진출한다. K리그 역사상 시·도민구단 2팀이 같이 ACL에 나서는 것도 처음이다. 시·도민구단은 기업구단에 비해 재정이 열악하기 때문에 선수층을 두텁게 구성하기 어렵다. 따라서 경남과 대구가 내년 리그와 ACL, FA컵을 어떻게 준비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2위 제주유나이티드, 3위 수원삼성 등 기업구단이 올해 리그와 ACL을 병행하면서 리그 성적이 작년에 비해 좋지 못하고 내년 ACL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점을 교훈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ACL 조별리그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상위 2개 팀이 결선 토너먼트(16강)에 진출한다. 경남은 E조에 편성돼 말레이시아 조호르 타룰 타짐, 동아시아 PO4 승자, 동아시아 PO2 승자와 맞붙는다. 동아시아 PO2는 2월 12일 태국 방콕 유나이티드와 베트남 하노이FC가 맞붙으며, 동아시아 PO4는 2월 5일 싱가포르 홈 유나이티드FC와 인도네시아 1번 쿼터 팀 승자가 12일 오스트레일리아 뉴캐슬 제츠와 맞붙어 승리팀이 E조에 편성된다.

    경남은 3월 5일 PO2 승자팀과 창원축구센터에서 ACL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2일 첫 원정에서 말레이시아 조호르 타룰 탁짐과 맞붙는다. 이어 4월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PO4 승자팀과 세 번째 경기를 하며, 24일 PO4 승자팀 홈구장서 원정경기를 한다. 경남은 5월 8일 PO2 승자팀 구장에서 경기하며, 22일 조호르 타룰 탁짐과 홈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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