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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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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6335억원 규모 2800t급 호위함 2척 수주

방위청과 계약… 올해 목표 조기 달성

  • 기사입력 : 2018-12-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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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중공업그룹이 우리나라 해군의 최신예 호위함 2척을 수주하면서 올해 수주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과 총 6335억원 규모의 2800t급 호위함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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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00t급 호위함 조감도./현대중공업/

    이 함정들은 해군의 2800t급 2단계 차기 호위함 사업(FFG Batch-II) 가운데 마지막인 7·8번함으로 길이 122m, 폭 14m 규모에 최대 속력은 30노트(약 55.5㎞/h)이다.

    특히 전술함대지유도탄, 장거리 대잠유도탄 등 최신 무기체계를 탑재해 1단계 호위함보다 전투능력이 한층 강화됐으며, 수중 소음이 적은 ‘하이브리드 추진체계’ 적용을 통해 대잠 (對潛)작전 능력을 강화했다.

    3·4번함에 이어 수주한 이번 호위함은 2020년 하반기에 착공돼 오는 2023년까지 해군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80년 12월 한국 최초의 전투함인 ‘울산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0여척의 함정을 성공적으로 인도하면서 국내 최다 함정 건조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지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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