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조합원들이 남거창농협과 신원농협 합병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경남농협/
거창군 남거창농협과 신원농협이 합병을 결의했다.
경남농협은 양 농협이 지난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합병을 위한 총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모두 과반수 찬성으로 합병안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합병 투표 결과, 남거창농협은 조합원 1717명 중 1162명이 투표에 참여해 942명이 합병에 찬성(찬성률 81.07%)했으며, 신원농협은 조합원 1023명 중 782명이 투표했고 563명이 찬성(찬성률 71.99%)했다.
양 농협은 앞으로 합병공고와 채권자보호절차를 이행하고 정관과 사업계획안에 대한 총회의결을 거친 후 내년 3월 중 농림축산식품부에 합병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남거창농협과 신원농협은 총 조합원 2740명, 상호금융예수금 1536억원, 경제사업 312억원, 총자산 2172억원 규모의 농협으로 새출발하게 된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용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