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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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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출신 문미옥 靑 보좌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문재인 대통령 차관급 16명 인사
호남 5명 최다, 충청 4명

  • 기사입력 : 2018-12-14 15: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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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산청 출신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임명하는 등 차관급 16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 8월 말 6개 차관급 인사 발표 4개월 만으로, 현 정부 들어 차관급 단일 인사로는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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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기부 1차관에 임명된 문미옥.

    신임 문 차관은 부산 성모여고를 졸업하고 포항공대 물리학과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연세대 물리학과 연구교수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기획정책실장을 거쳐 20대 국회의원(비례대표)을 지냈다. 김 대변인은 “문 차관은 연구자 중심의 과학기술 정책 추진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과학기술 분야 경쟁력 강화를 준비할 적임자”라고 했다.

    이와함께 △기획재정부 1차관에 이호승(행정고시 32회)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 △행정안전부 차관에 윤종인(행시 31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김용삼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 △기재부 2차관에 구윤철(행시 32회) 기재부 예산실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박선호(행시 32회) 국토부 국토도시실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학도(행시 31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인사혁신처장에는 황서종(행시 31회)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또 △국무조정실 2차장에 차영환(행시 32회)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조달청장에 정무경(행시 31회)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소방청장에는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농촌진흥청장에 김경규(행시 30회)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김진숙(기술고시 23회) 행복청 차장이 각각 발탁됐다.

    아울러 △국가보훈처 차장에 이병구(행시 30회) 보훈처 기획조정실장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엄재식(행시 39회) 원자력안전위 사무처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일재(행시 31회)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이 임명됐다.

    16명 출신 지역을 보면 전남 4명, 전북 1명 등 호남 출신이 5명으로 가장 많다. 3명이 광주 동신고 출신이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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