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보(1~30) 무명용사

이 바둑은 2006년도 제40기 KT배 왕위전 도전자 결정전으로 서무상 6단(당시)과 이영구 5단(당시)의 대결보다. 그동안 리그전 방식을 취했던 왕위전이 단 구별 없이 총 토너먼트로 바꾼 지난해부터 뉴페이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작년에는 무명용사 옥득진이 도전자가 됐고 올해는 서무상이라는 무명용사가 또다시 등장했다.

백6의 협공에 흑9로 씌울 때 백12로 한 번 더 미는 수는 백6의 협공이 세 칸일 때 많이 쓰는 수법이며, 흑15에 백16은 타이트한 응수. 흑17이면 백18의 곳을 차지하겠다는 것인데 대신 흑19의 공세는 각오해야만 한다. 백20은 A로 미는 것이 보통의 착상이나 백28까지 훌륭하게 자세를 잡았다. 흑29는 두터운 수며 백30은 B가 보통의 행마다.흑27→백20

● 5단 이영구 ○ 6단 서무상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