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양산지역이주여성사망사건 대응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오후 양산시청 프레스룸에서 양산 다문화가정 필리핀 아내 살해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11일 5면 ▲부부싸움 중 필리핀 아내 살해 )
양산지역이주여성사망사건 대응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지난 14일 양산시청 프레스룸에서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결혼이주여성은 한국 땅에서 살면서도 죽어서도 평등하지 못한 현실이다. 이 비극은 누구의 책임인가”라고 물으며 “한국 거주기간과 출신국을 불문하고 이주여성이라는 이유로 불안에 떨며 살고 있다. 이주여성이 폭력과 차별, 억압과 통제 속에서 사망까지 이르게 한 불안정한 삶은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범죄로 인해 사망한 이주여성의 유족 초청과 장례절차를 엄수하고 범죄피해에 대한 보상,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사진= 김석호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석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