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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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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남북단일팀, 22일부터 독일서 합동훈련

두산 소속 조태훈 등 5명 포함
내년 1월 세계남자선수권 출전

  • 기사입력 : 2018-12-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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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선수권대회에 남북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남북 남자 핸드볼팀이 오는 22일부터 독일에서 합동훈련을 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남측 남자대표팀은 21일 대회가 열리는 독일로 출국한다. 북측 대표 선수단은 22일 독일 현지로 합류해 약 2주간 합동 전지훈련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남측 선수들은 17일 진천 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했다. 16명인 남측 선수들은 평균 연령 25.8세로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보다 4세 이상 낮아졌다. 리그 선두 두산 소속 선수는 조태훈(라이트백), 나승도(라이트윙), 구창은(피벗), 김동명(피벗), 강전구(센터백) 등 5명이다.

    강전구와 서승현(레트프윙)·박동광(라이트윙, 이상 하남시청), 강탄 (센터백, 한체대) 등 4명은 처음 성인대표팀에 승선했다.

    북측 선수는 리경송(센터백), 박종건·리성진(레프트백), 리영명(라이트백) 등 4명이다.

    단일팀 사령탑은 조영신(상무피닉스) 감독이 맡는다.

    24개 나라가 참가하는 제26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는 다른 참가국의 엔트리는 16명이지만, 남북단일팀은 20명으로 엔트리가 늘어났다.

    남북단일팀의 명칭은 평창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코리아로 결정됐으며, 영문 약칭은 COR이다.

    이번 대회는 내년 1월 10일 독일과 덴마크에서 공동 개최된다. 남북단일팀은 독일, 러시아, 프랑스, 세르비아, 브라질과 함께 A조에 편성됐으며, 1월 10일(현지시간) 독일과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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