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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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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 진입도로 ‘월영~가포 터널’ 관통

창원시, 진입로 전액 국비로 개설
현재 공정률 64%… 내년 말 개통

  • 기사입력 : 2018-12-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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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항 진입도로’ 중 월영~가포를 연결하는 터널이 관통됐다. 월영동 해안도로에서 가포신항 부두까지 전체 도로구간 개통은 내년 말 예정에 맞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18일 창원시에 따르면 월영~가포신항 부두 도로는 마산항 가포부두에서 수출입되는 항만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항만지원시설로,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조달되며 해양수산부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창원시가 건설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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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항 진입도로 중 월영~가포 구간 터널이 뚫렸다./창원시/

    지난 2012년 가포신항~마창대교 구간(2.91㎞)의 1단계 공사가 완료됐고, 월영동 해안도로 종점부에서 가포신항 부두 앞으로 연결되는 1.18㎞ 구간의 2단계 공사를 2019년 말 준공 예정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터널 관통 후 내부 방수, 공동구 설치를 진행 중이며, 6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왕복 6차선의 양방향 터널인 가포신항터널이 개통되면 월영동 방면에서 가포 IC(국도 5호선)까지 기존 가포고개를 넘어 10분 넘게 소요되던 접근시간이 2~3분으로 줄어들고 2차선 도로가 6차선으로 확장됨에 따라 시내 교통량 분산이 이뤄져 신마산권역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또 2019년 입주예정인 가포보금자리 3100가구 입주자의 교통편의 향상에도 기여하며, 터널내부에는 투명벽으로 차단된 3.1m 넓이의 보도 및 자전거 도로가 설치돼 월영동과 가포동 사이의 보행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으로써 지역주민의 보도통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인주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공사 추진 과정에서 철저한 공정관리와 사업비 관리를 통해 절감한 예산으로 화단 및 녹지 쉼터 조성, 마을 연결길 설치 등 시민에게 필요한 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 잔여사업비 102억원을 전액 확보했으며, 도로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마산권역 교통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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